『생명·건강·안전』은 지속적인 인류 발전을 위한 전 세계적인 핵심 화두로 이를 위해 국제사회는 끊임없이 생명현상을 연구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약품, 식품 등 각종 유효물질을 탐색·개발하고 있으며, 지구환경보존을 위한 각종 화학물질의 환경에 대한 영향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개발의 각종 산물은 대부분 동물실험을 통해 그 효능 및 안전성이 검토·확인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동물의 사용 및 취급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외적인 상황에 맞추어 우리나라도 동물보호법 및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등에서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취급과 과학적 사용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자가 동물실험을 시행토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한국실험동물학회는 이러한 시대적인 책무에 부응하여 1999년부터 전체적인 실험동물의 개념과 실기적인 측면에서 동물실험에 부합한 자격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여 『실험동물기술원』 인증서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생명과학분야 국·공립·사립 연구 기관, 제약회사 등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 및 생명과학분야 대학 연구 시설에서는 본 인증서 소지자를 우선하여 채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학 재학생들의 경우 의생명동물과, 특수동물학과, 동물자원학과, 반려동물학과 등 실험동물학에 직접 관련된 학과이외에도 공중보건학과, 생명공학과, 미생물학과, 임상병리학과, 식품영양학과, 산업보건학과 등 이과학계열의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응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약회사, 안전성 평가 회사 등 바이오산업 분야 기업이나 연구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분들의 응시 비율도 점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실험동물분야 직종에 대한 보다 높은 자질의 전문 인력이 요구되는 시대적 소명을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