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류담
2022년 한국실험동물학회 동계심포지엄이 2022년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학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고 동시에 온라인으로도 진행되었다. 온라인 진행 덕분에 개인
사정으로 학회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나 이동하는 중에도 손쉽게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학회장에서 눈에 띈 점은 입구와 출구를 나누고 방역 확인을 입구에서부터 철저히 시행했다는 점이었다. 스티커 배부로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였고 방역 게이트도 마련된 점이 놀라웠다.
또 하나는 부스의 배열이었다. 2층 강연장 벽면을 따라 실험동물관련 기업체들의 부스가 있었는데, 마주보는 배열을 최대한 피한 점이 방역에 한층 더 신경을 쓰신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보인 점이었다. 세번째는 2층 부스 및 포스터 전시장 곳곳에서도 1층에서 진행되는 학술강연을 라이브로 재생시켜 청중들이 그곳의 포스터 등을 보는 중에도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학술심포지엄으로는 Imaging from cell to animal이
첫째 날 강의 중 기억에 남았는데, 실험동물학회임에도 human
cancer의 spatial immune profile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었고 또한
Intravital, In vivo molecular imaging에 대한 지식을 한층 심화하였으며
개인적으로 배경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둘째 날 강의에서는 subcellular proteome에 대한 in vivo mapping 등의
대사질환에 연관된 강의가 인상적이었다. 또한 흔히 사용되는 마우스가 아닌 non-mammalian animal을 활용하여 많은 연구들이 진행됨을 알 수 있었고, 특히 C.
elegans 및 zebrafish model을
이용한 food deglutition 및 liver regeneration
research에 대한 강연 또한 기억에 남는 강의였다.
학회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강의 주제를 준비해 주었고, 여러 훌륭한
연자분들을 모시게 되어 실험동물 자체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많은 실험 기법 및 토픽에 대한 insight가
생긴 기회였으며, 앞으로 계속될 심포지엄도 많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