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K-MEDI hub) 전임상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준영입니다. 지난 1/19(수)~1/22(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에서 개최되었던 ‘2022 한국실험동물학회 동계심포지엄’에 참여하였습니다. 한동안 열심히 실험하며 준비했었던 연구를 포스터에 담아 KALAS 학회장으로 가는 길이 무척이나 설레었습니다. 직장이 있는 대구는 1년 동안 눈 내리는 걸 거의 못 보는데 학회장에 다다를수록 쌓이는 새하얀 눈 때문인지 더욱 신났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학회 때 우선 COVID-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에 따라서 안전하게 학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주신 임원진분들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원활한 온라인 생중계를 포함해서 학회장 입장 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발열 체크, 출입자 관리, 강연장 내 칸막이 설치 등 수고해 주신 덕분에 학회 기간 동안 무탈하게 마무리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동계심포지엄에서는 screen scoring에 대한 special lecture를 포함해서 COVID-19의 treatment strategies 및 vaccine development, cell과 tissue를 분석하는 최신의 bioimaging 기술, connective tissue disease 및 cancer와 관련된 전문적인 mouse models 등의 학술심포지엄, 감염연구 시설의 운영과 관리 및 설치류의 microbiological monitoring에 대한 실험동물기술원 교육 강연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요한 주제들로 가득했었습니다. 매번 한국실험동물학회를 다녀오고 느끼는 점이지만 이번 동계심포지엄 때도 최신의 유전체 연구나 질환 모델 연구,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전성 및 유효성 연구, 끊임없이 발전되는 실험분석 장비 및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었고 강연해 주신 훌륭한 연구자분들로부터 다채로운 정보를 배울 수 있는 학술적인 교류의 장이었습니다. 제가 실험하고 있는 연구분야에 대해서 포스터 발표도 하고 각기 다른 위치에서 연구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언을 구하기도 하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실험들에 대해 논의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고 또 스스로에게 좋은 동기부여를 얻는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한국실험동물학회에 참여하면서 일상에서 조금은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스스로의 여유를 찾으며 재활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매번 자주 못 뵈어서 죄송한 지도교수님을 비롯하여 여러 기관 및 학교에서 연구하시는 박사님들과 선후배님들 모두 오랜만에 학회장에서 뵐 수 있어서 너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COVID-19 pandemic 상황으로 국내 정세 및 학회가 조금은 답답하고 위축되어 있어서 안타까웠지만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추후 더욱 활기찬 한국실험동물학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회를 준비하시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