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계학술대회 참가 후기>
실험동물학회에서 개최한 학술대회는 실험동물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분야에 대한 소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독성병리와 유전자 질환모델 등의 질병에 대한 연구 발표뿐만 아니라, 영장류 실험 모델에 관한 연구와 함께 동물실험 가이드라인 및 논문 작성 시의 적용 방법에 대한 세션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더불어, 실험 이외의 부분에서 시설운영, 근무환경, 그리고 대체시험법인 오가노이드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 폭 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학회 강연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과 현재 진행 중인 연구에 도움이 될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실험동물학회의 포스터 발표는 특히 다른 학회와는 다르게 실험동물을 이용한 연구가 중점이기 때문에 다양한 연구자들의 포스터 내용이 흥미와 관심을 이끌었고, 보다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포스터 발표자들과는 실험 방법 및 연구 내용에 대한 적극적인 질문과 성실한 답변으로 서로 교류하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저 또한 실험동물연구장학생으로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사전에 알고 있던 심사 시간이 지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공지가 없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또한, 포스터 부착 위치가 학회장의 중앙부에 위치했다면 더 많은 학회 참가자분들과 교류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실험동물학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실험동물학회에서는 기업 전시 부스에서도 다양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기업 관계자들은 최신 실험 기술, 분석법, 실험 기기, 그리고 동물종 등을 학회 참가자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해주었습니다. 몇몇 기업에서는 동물실험에 사용 가능한 간단한 샘플을 제공하여 연구실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습니다. 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회 참가자들도 열정적으로 질문하고 대화하며 서로의 연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 부스에서는 종이 대신 QR 코드를 활용하여 부스 방문을 인증하는 형식을 채택한 실험동물학회의 환경 친화적인 학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기업의 부스를 방문했는지 확인하는 기능이 어플 내에서 따로 제공되지 않아 책자를 통해 하나하나 체크해야 하는 점이 조금 불편한 부분이었습니다.
학회 첫날 저녁에는 시상식과 저녁 환영 만찬이 함께 열렸습니다. 실험동물학회에서는 다른 학회와 비교했을 때 음식의 양이 넉넉히 준비되었습니다. 참여한 분들은 만찬에서 제공된 음식을 여유롭게 충분히 즐길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회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학회 관계자들이 세심하게 신경 써주신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경품 추첨이나 노래 자랑 대회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학회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습니다. 이에 학회 참가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경험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와 다양한 프로그램들 덕분에 모두가 즐길 수 있었던 학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