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실험실 선생님들과 함께 학회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기억상으로 한국실험동물학회를 2019년 평창에서 열리는 학회부터 참석했던 것 같습니다. 벌써 학회에 참석한지 만으로 5년정도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학회를 참석하였을 때는 듣고싶은 강연들을 골라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 가장 흥미롭게 들었던건 서민 교수님의 기생충학 강의였습니다. 아마 첫 학회 참석에서 들었던 것이라 기억이 오래남은듯 합니다. 사실 첫 학회에서는 강연을 들어도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학부를 졸업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었고, 뭘 더 공부하고 싶은지 배우고 싶은지 몰랐을 때 였던 것 같습니다. 석사과정에 입학을 하면서 조금 더 많은 강연을 찾아 들으면서 강연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학회에서는 항상 내가 더 배우고 알아야하는 부분들에 대한 강연이 세션으로 올라왔었습니다. 덕분에 석사과정 졸업논문을 쓰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거의 10회차 정도 참석한 사람으로서 매년 지날때마다 학회의 세션 강의의 질도 올라가고 재밌는 강연도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박사 과정을 하고 있는 지금 그래도 들은 것들이 많이 늘어나서 그런지 관심 있는 강의는 이해도가 조금은 높아진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학회는 조금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좋은 교수님, 좋은 실험실원들을 만나 논문을 투고할 수 있었고 덕분에 장학생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또 우수 포스터 상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교수님, 실험동물의학교실원들과 장학생에 선정해주신 한국실험동물학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끝으로 한국실험동물학회에 바라는 점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강연과 여러 기관들과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