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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험동물학회 뉴스레터 2020년 9월
[Colors in KALAS] Colors in KALAS

 Colors in KALAS는 한국실험동물학회 회원분들의 과학 실험, 연구과정에서 포착한 예술적인 순간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과학자들만이 볼 수 있는 과학적 장면들을 함께 감상하며 생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하길 기대합니다.

이번 호의 
Colors in KALAS는 기초과학연구원의 아트인사이언스 작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다음 호의 Webzine에는 회원님들의 연구과정에서 나온 예쁜사진을 실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작품명: 생명의 뿌리, 혈관 - 기초과학연구원, 혈관 연구단 김유형]


혈관의 발달은 기관의 발달과 성숙에 필수 요소다
. 뇌의 혈관은 가장 바깥 면에서 안쪽으로 자란다. 마치 식물이 토양에 뻗어 내리는 뿌리와 비슷하다. 동시에 뇌혈관은 다른 장기의 혈관보다 더 단단한 장벽을 형성한다. 뇌혈관의 발달과 뇌장벽의 형성은 뇌의 성숙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뇌를 보호하는 중요한 생명현상이다. 위 사진은 생후 12일째 정상 생쥐의 뇌 단면을 촬영한 것이다. 뇌혈관이 아름답게 형성된 뇌 표면에 나무를 그려 넣었다. 나무가 성장하려면 뿌리가 발달해야 하는 것처럼 생명체의 성장에 혈관의 발달이 필수임을 표현했다. 복잡하게 얽힌 혈관 위로 뻗어난 나무와 흑백의 이미지가 한 편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작품명: 뇌 노화에 대한 상상 노화의 색 - 기초과학연구원, 식물 노화·수명 연구단 박준수]


뇌는 머릿속에 숨어있어 관찰하는데 제한이 있다. 뇌의 점진적인 노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겨진 이유다. 뇌를 우리가 볼 수 있는 곳에 살아있는 채로 옮길 수 있다면 새로운 현상들을 관찰할 수 있지 않을까? 이를 위해 모델 동물인 생쥐의 뇌 가장 안쪽에 위치한 시상하부를 홍채 위에 이식하고 관찰하는데 성공했다. 망막을 생물학적 유리창으로 사용해 뇌 조직을 살아있는 상태로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빨간색 부분은 신생혈관 형성을 나타낸 것으로, 조직이식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준다. 위 이미지는 결과물에 상상력을 가미해 색감과 구조를 조정했다. 노화된 뇌의 모양과 색깔은 무엇일까? 이미지는 곤충의 형상이나 대칭적인 만다라의 모습과 닮아있는 듯하다.

 


* 회원 참여 코너: 사진 공모

내용실험동물을 이용한 연구 과정에서 나온 예쁜 사진과 사진에 대한 설명

혜택선정된 분의 작품은 학회에서 발행하는 웹진 (Colors in KALAS) 에 게재되며커피쿠폰을 보내드립니다
보내실 곳kalas@kalas.or.kr

   관심이 있는 회원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